수세미는 오이를 닮은 채소로, 열대아시아가 원산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널리 재배되었으나 현재는 잘 볼 수 없는데요.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고, 풍부한 식이섬유소는 다이어트 및 변비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럼 수세미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천식 예방
수세미는 불교 의학에서 천식약으로 쓰였을 정도로 천식 치료에 효과가 뛰어납니다. 잘 익은 수세미를 달여 먹어도 좋고, 생것을 즙을 내서 먹어도 좋은데요. 천식 뿐만 아니라 가래, 기침, 알레르기성 비염, 폐렴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수세미가 맛이 없어 못먹겠다면 꿀이나 설탕을 첨가해도 좋습니다.
2. 고지혈증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현대인들은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기는 고지혈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수세미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는 피를 맑게 해줘서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각종 심장병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3. 피부질환
수세미에는 피부에 좋은 비타민과 사포닌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피부를 맑게하고 항균작용으로 피부의 균을 없애 여드름이나 두드러기, 종기 등 각종 피부질환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예로부터 민간에서 수세미즙을 보습용 화장품으로 사용해왔을 정도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효과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4. 다이어트
수세미 열매에는 식이섬유소가 많이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또 수세미에는 진세노사이드 계열의 사포닌도 들어있는데, 진세노사이드는 체지방을 분해하고,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장 기능을 촉진하므로 다이어트시 생기기 쉬운 변비완화에도 좋은 수세미 효능이 있습니다.
5. 어깨결림
수세미 열매를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어깨나 뒷목 주변이 뻐근하고 결릴 때 풀어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오십견이라고도 하는데요. 중년 이상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어깨나 목덜미 주변의 근육, 힘줄이 노화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수세미 열매를 가루내어 매일 10g씩 먹으면 조금씩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네요.
6. 색소침착
피부를 깨끗하게 만드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색소침착을 완화해주는 수세미 효능도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 독으로 인해 피부에 색소침착이 생겼을 때 수세미즙을 바르면 효과가 좋고, 백색의 반점이 나타나는 백반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7. 피로해소
수세미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체내 효소를 활성화해 피로회복을 돕습니다. 사포닌은 인삼이나 홍삼에 주로 들어있는 성분으로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력증진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데요. 수세미 역시 사포닌이 풍부해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먹으면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