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퓨리 (Fury)




영화 퓨리는 로건 레먼과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전쟁영화입니다. 


전쟁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참 재밌게 봤네요. 


주연배우들 뿐만 아니라 존 번탈, 마이클 페나, 샤이아 라보프 등 조연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가 감초같은 역할을 한 영화입니다. ㅎㅎ




<영화 퓨리 줄거리>




때는 1945년 4월,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른 독일. 


연합군은 나치 독일의 중심부를 공격하고, 탱크부대를 이끄는 대장 '워대디' 는 전투에서 자신의 팀원들 중 1명을 잃습니다. 






자리를 메꾸기 위해 온 신병 '노먼' 은 딱봐도 초짜 티가 납니다. 군대에 입대한지 8주밖에 안된 새파란 소년이죠. 






'워대디'는 황당해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살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베테랑 군인들 틈에서 노먼은 놀림과 조롱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조롱보다 더 힘든게 있었으니...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노먼은 처음으로 사람 시체를 보고 구토를 합니다. 






이들은 나치의 심장부로 이동합니다. 


워대디와 나머지 3명의 베테랑 부대원들은 3년동안 전쟁을 함께 한 사이. '퓨리' 라고 이름진 탱크를 타고다니는 한 팀이죠. 


환상적인 팀워크 덕분에 어떤 팀보다도 전쟁터에서 오래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전투가 이어지면서 노먼의 경험부족은 이들을 위험에 빠뜨립니다. 


그는 어린 나치 군인을 발견하고도 쏘지 못하는데, 이들이 매복 공격을 해서 수많은 연합군 군인들이 죽게되죠. 






워대디는 노먼에게 불같이 화를 내지만, 이미 상황은 벌어진 뒤입니다.






이어진 전투에서는 접전상황에서 총을 쏘기를 아예 포기합니다.






"난 못하겠어요.ㅠㅠㅠ 여기 못있겠어요ㅜㅜ"






전투가 끝난 뒤, 워대디는 노먼에게 포로로 잡힌 독일 군인을 쏘라고 시킵니다. 






노먼이 거부하자 억지로 권총을 그의 손에 잡아넣고 방아쇠를 당겨버리죠.


포로는 죽고, 노먼은 상처를 받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노먼을 놀림의 대상으로만 여기던 팀원들은 노먼을 진심으로 위로해줍니다. 


닳고 닳은 이들 역시 처음부터 살인자는 아니었던 것이죠. 전쟁터에서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살인자가 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이들은 한 마을을 점령합니다. 






노먼과 워대디는 한 집을 수색하는 중에 독일여성 '일마'와 그녀의 사촌동생 '엠마' 를 발견합니다. 


이들에게 담배를 주고 대가로 따뜻한 식사와 뜨거운 물을 대접받기로 하죠.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노먼은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는데요. 엠마와 마음이 통합니다.






침실로 들어가서 초고속으로 사랑을 나눕니다.   






일을 치르고 나온 노먼을 뿌듯하게 바라보는 워대디. 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들이 식사를 하려는 순간, 나머지 부대원들이 술에 취해 들이닥치고 엠마를 희롱하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워대디가 이들을 막지만, 긴급한 명령이 떨어져 팀원들 모두 급히 부대로 복귀합니다. 






이들이 명령을 받고 마을을 떠나려는 순간, 독일군이 마을을 폭격합니다.


하필 엠마가 살던 집이 부서지고, 노먼은 죽은 엠마를 발견합니다. 


엠마를 살리려고 노력하지만,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죠. 






상처받은 노먼. ㅜㅜㅜ






한편, 이들이 새로 받은 임무는 독일군이 진격하고 있는 교차로를 사수하는 것입니다. 


교차로를 지키지 못하면 남아있는 후방군이 전멸할 수 있기에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곳이었죠. 

 





하지만 교차로로 가는 도중, 적군의 공격을 받고..


월등한 성능의 독일 탱크로 인해 워대디의 팀만 남고 소대 전체가 전멸하게 됩니다.






게다가 무전기까지 고장나면서, 워대디의 팀은 지시 없이 홀로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교차로에 도착하자마자 지뢰가 터져 탱크가 고장나버립니다.


수백명의 독일군이 진격해오고 있는데, 아군은 5명만 남은 상황...


믿었던 탱크 '퓨리' 까지 고장나버린 최악의 상황이죠.






탱크까지 고장난 상황에서 팀원들은 후퇴하길 바라지만, 워대디는 교차로를 사수해야 한다고 주장하죠. 






워대디는 팀원들이 자신을 따르지 않는다면 혼자서라도 교차로를 지키겠다고 말합니다. 


"너네는 숲속으로 피해있어. 너희라도 살아남아" 






하지만 겁쟁이 노먼이 워대디의 곁에 남아 싸우기로 자원하고... 


다른 팀원들 역시 끝까지 함께하기로 하면서 이들은 교차로에 남게됩니다. 






이들은 탱크 안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위장하고 탱크 안에 숨습니다. 






탱크 안에서 적들을 기다리는 동안 노먼은 팀원들에게 마침내 이들의 진정한 일원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이들은 노먼에게 전쟁머신이라는 의미에서 '머신' 이라는 닉네임도 지어주죠. 






드디어 독일군들이 탱크에 다가오고.....이들은 도착한 독일군에게 공격을 퍼붓습니다. 


수많은 독일군을 죽이지만 이들 역시 하나둘 죽음을 맞이하죠..






마지막으로 남은 사람은 노먼과 워대디 둘뿐.


부상이 심한 워대디는 노먼에게 바닥에 있는 해치로 도망가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적군의 수류탄에 의해 죽임을 당하죠.






노먼은 수류탄이 터지기 전 간신히 도망치는데 성공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어린 독일 군인한테 발각됩니다.






하지만 독일 군인은 동료에게 알리지 않고 떠나버리고, 노먼은 간신히 목숨을 구합니다. 






다음 날, 그는 미군에 의해 구조됩니다. 


노먼은 전날밤 자신들이 죽인 수백명의 독일군 시체를 바라보며 교차로를 떠납니다. 



이상 퓨리 줄거리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쟁영화 그 이상의 영화였네요. 


전쟁보다는 인간성에 초점을 맞춘 영화. 무조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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