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시간 (Breathe In)




영화 우리가 사랑한 시간은 펠리시티 존스와 가이 피어스가 출연한 로맨스 영화입니다. 


로맨스가 아니라 불륜영화라고 해야할까요 ㅋㅋ


영화 내내 펠리시티 존스가 예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네요. 30살에 고등학생 역할을 했는데 전혀 위화감이 없더라는...




<우리가 사랑한 시간 줄거리>




고등학교 음악교사인 '키이스' 는 아름다운 부인 '메간' 과 딸 '로렌' 과 함께 뉴욕 교외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적어도 겉보기에는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고 있죠. 






하지만 그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으니, 바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사실 교사가 아닌 뮤지션이였죠. 


딸이 태어나면서 어쩔 수 없이 뮤지션의 길을 포기하고, 교사의 길을 갔지만 그는 자신의 직업을 싫어합니다.


가끔 오케스트라에서 서브 첼리스트로서 연주할 때가 그가 가장 행복할 때입니다. 






키이스는 교사를 때려치고 오케스트라에서 평생 연주하고 싶어하지만, 아내인 메간은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에 반대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키이스의 집에 영국 교환학생 '소피' 가 찾아옵니다. 소피는 한 학기동안 키이스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할 예정이죠.






사실 소피는 재능있는 피아니스트입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을 여의고 삼촌과 이모 손에서 자랐는데, 삼촌에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천부적인 재능으로 피아노 실력을 인정받았죠. 


 하지만 최근 삼촌이 죽으면서 소피는 피아노 치는 것을 멈췄습니다. 피아노를 치는 목적을 잃어버렸기 때문이죠. 






그녀는 영국에 있는 이모에게 안부전화를 합니다.


 "피아노 연습은 하고있니?" 


"아뇨"


 "왜?"


 "누구를 위해 연주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소피는 키이스의 음악수업에 참여합니다. 


키이스는 자기소개의 의미로 피아노 한 곡을 연주해보라고 요청하죠.






처음에 소피는 머뭇거리지만, 한번 연주하기 시작하자 피아노에 푹 빠져서 완벽에 가까운 피아노 실력을 자랑합니다. 






소피의 피아노 연주를 들은 키이스는 자신도 모르게 휘몰아치는 감정에 사로잡힙니다.






그 후로 키이스는 넋놓고 있는 일이 많습니다. 소피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미소짓곤 하죠.


소피는 키이스의 자유로운 예술가적 성향을 자극해서, 그동안 가족을 부양하느라 애써 잊고지내야 했던 감정들이 키이스에게 되살아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소피 역시 예술적 감성이 풍부한 키이스에게 끌리기 시작합니다. 






한편, 오케스트라 오디션을 하루 앞둔 날.






 소피는 키이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키이스의 방을 찾아가는데요. 






키이스에게 호흡법을 가르쳐주며 긴장한 키이스에게 힘이 되어주죠. 






키이스의 오디션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이 둘의 감정도 급속도로 발전합니다.


소피는 키이스의 예술적 재능을 유일하게 알아주는 사람이기에 키이스는 소피에게 점점 끌립니다.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마주보며 그냥 앉아있기만 해도 통하는 느낌이 들죠.  






그리고 비가 왕창 내리는 어느 날, 아무도 없는 집 안에서 둘은 술을 마시며 깊은 얘기를 나눕니다.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과거 이야기, 피아노 이야기, 음악에 대한 열정 등을 털어놓으며 서로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열죠.  






그리고 연주의 목적을 잃어버린 채 피아노 치는 것을 멈췄던 소피는 키이스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허나 이 둘의 손가락은 맞닿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데요.. 


하필 이때 들어온 가족들의 방해로 사랑을 성사시키진 못합니다. 



 



다음날, 수업을 째고 숲 속에서 만난 둘 ㅋㅋ.






이 둘은 자유로워지기로 마음먹습니다.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확인하며 먼 곳으로 달아날 계획을 세우죠.






하지만 우연히 이 둘을 목격한 키이스의 딸 로렌.



 


그날 밤 자고있던 소피를 깨워 그녀를 추궁하고....






로렌으로 인해 패닉상태에 빠진 소피는 키이스에게 자신이 당장 떠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키이스는 자신도 소피와 함께 가겠다고 하죠


키이스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끝난 후에 뉴욕에서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다음 날 짐을 싸기 시작하는 소피. 






메간에게는 친구와 함께 바닷가로 캠핑을 간다며 거짓말을 합니다. 






하지만 메간은 친구 엄마에게 전화해 소피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죠.






메간은 뭔가 미심쩍은 것을 느낍니다.


남편의 옷장을 열어 남편의 옷들 역시 사라진걸 알아채고, 키이스와 소피가 함께 사라진 것을 깨닫습니다. 






오케스트라 연주가 끝난 뒤 만난 소피와 키이스.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데요. 






이때 메간에게서 문자가 옵니다. 로렌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내용....


아빠가 불륜을 저지른 것에 화가 난 로렌이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사고가 난 것이죠. 






키이스는 결국 소피가 아닌 가족을 택합니다. 


가족의 안위에 문제가 생기자 새로운 사랑은 너무나 빨리 저물어버리죠. 






집으로 돌아온 키이스와 메간


집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소피는 대답을 바라는 듯한 눈길로 키이스를 바라봅니다. 






키이스 역시 그녀를 바라보지만, 이내 고개를 돌려버리고 말죠. 



이상 우리가 사랑한 시간 줄거리였습니다. 


무엇보다 펠리시티 존스가 너무 예쁘고, 불륜인데 이상하게 이해가 가서 재밌게 봤던 영화였네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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