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윈터스본 (Winter's Bone)
윈터스본은 헐리우드 20대 최고 스타인 제니퍼 로렌스가 출연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로 제니퍼 로렌스는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필모를 확실히 쌓으며 명실상부 할리우드 톱스타로 자리매김했죠.
그만큼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였네요.
<윈터스본 줄거리>
17살 소녀 '리'는 아픈 어머니와 두 동생들을 돌보며 미주리주의 오자크 산골마을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동생들이 굶지 않도록 보살피고, 사냥이나 요리를 가르치기도 하죠.
그러던 어느 날, 리의 집에 경찰이 찾아와서 아버지가 재판 날짜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담보로 잡힌 집이 경매로 넘어갈 꺼라고 말하죠.
리는 유일한 삶의 터전인 집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 나섭니다.
마약 중독자인 삼촌부터 시작해서
함께 마약을 만들던 아버지의 친구, 그리고 지역의 범죄조직 두목인 '밀튼' 까지 찾아가게 되는데요.
이들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발뺌하며 리를 피합니다.
심지어 밀튼은 아예 리를 보는 것도 거부하죠.
리가 알아낸 유일한 정보는 "더이상 들쑤시고 다니지말고 집에만 잠자코 있으라" 는 경고.
재판 날짜가 되고, 아버지가 나타나지 않자 다시 경찰이 나타납니다.
경찰은 아버지가 재판을 피하려고 도망간 것 같다며, 집이 경매에 팔리기까지 1주일이 남았다고 말합니다.
리는 아버지가 도망갔을리 없다며 죽은 것이 틀림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집이 몰수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버지가 죽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하죠.
리는 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다시 밀튼의 집에 찾아가지만,
밀튼네 가족들에 의해 심하게 구타당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타난 밀튼.
"할 얘기 있으면 지금 하렴. 꼬마야"
리는 대답하죠.
"누가 아빠를 죽였는지는 알고싶지 않아요. 그치만 엄마랑 동생들은 제가 돌봐야 되요. 그러기 위해서는 집이 필요해요"
때마침 삼촌이 나타나서 리를 구해주는데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삼촌은 리에게 중요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아버지가 경찰에게 마약 조직원을 밀고하려고 해서 죽임을 당했다는 것이죠. 삼촌은 누가 아버지를 죽였는지는 모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며칠 뒤, 리를 구타했던 밀튼의 가족들이 리의 집으로 찾아오는데요.
자신들을 따라오면 아버지의 유해로 데려다주겠다고 하죠.
이들은 깊은 산 속으로 리를 데려갑니다.
그리고 한 연못에 도착해서 보트를 타고 연못 안 쪽으로 이동하죠.
연못의 얕은 곳에 이르자, 이들은 멈춥니다. 이곳이 바로 리의 아버지가 물 속에 잠겨있는 곳이었죠.
이들은 리에게 물 속에 있는 아버지의 손을 잡아 전기톱으로 자르라고 합니다.
잘린 팔이 죽음의 증거가 될 테니까요.
물 속에 있는 아버지의 손을 찾아낸 리.
차마 직접 팔을 자르지는 못하고, 밀튼의 가족들이 대신 자르기 시작하는데요.
아버지의 팔이 잘리는 느낌을 생생히 받으면서 리는 오열합니다. ㅜㅜㅜ
리는 잘린 팔을 경찰에게 가져가고, 누군가 집 현관에 그걸 던져놓고 갔다고 하죠.
아버지가 죽은게 틀림없으니 이제 집을 빼앗아가지 말라고 말합니다.
모든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리는
아버지가 생전에 연주하던 악기를 꺼냅니다.
여동생인 애슐리는 아버지의 악기를 너무나 친숙하게 연주하죠.
리는 동생 애슐리와 소니에게 그녀가 절대 그들을 떠나지 않을거라고 약속합니다.
이상 윈터스본 줄거리였습니다.
동생들과 엄마를 지키기 위해 아버지를 죽인 사람들을 못 본 척,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해야하는 리.
17살이지만 누구보다 강인한 소녀의 모습을 제니퍼 로렌스는 훌륭하게 그려냅니다.
제니퍼 로렌스가 단시간 안에 할리우드 탑배우가 된건 연기력이 9할 아니었을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영화네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