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




여인의 향기는 '알 파치노'와 '크리스 오도넬'이 주연한 영화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도 볼 수 있고요.


말이 필요 없는 명작이죠. 살면서 꼭 한 번은 봐야 하는 영화입니다. 

 



<여인의 향기 줄거리>




뉴잉글랜드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 다니는 '찰리'는 대부분의 학교 친구들과는 달리 가난한 집 출신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집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는데요.

 

추수감사절 주말 동안 은퇴한 장교 '프랭크' 를 돌보는 일을 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프랭크는 눈이 안보이는데다 무례하고 괴팍한 술주정뱅이였죠.




 



찰리는 아르바이르를 거절하려고 하지만 프랭크 조카의 간곡한 부탁으로 수락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날 밤. 


찰리는 친구 '조지' 와 집으로 돌아가던 중 친구 3명이 교장선생님을 골탕먹이기 위해 부비트랩을 설치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다음날,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페인트를 뒤집어쓴 교장선생님.






분노한 교장선생님은 2명의 목격자를 불러내어서 범인들의 이름을 댈 것을 강요합니다. 


아니면 퇴학시키겠다고 협박하죠.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찰리에게는 하버드에 장학생으로 들어갈 수 있는 추천서를 써주겠다고 회유합니다.


찰리는 친구를 밀고하는 것을 거부하지만, 심한 갈등에 휩싸이게 됩니다.

 

교장이 약속한 시한은 월요일에 열리는 교내 징계위원회. 그때까지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월요일의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찰리는 주말 동안 프랭크를 돌보러 갑니다.






하지만 이게 웬걸...


단순히 돌봐주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찰리의 예상과는 달리 프랭크는 찰리를 데리고 뉴욕으로 떠나버리는데요.




 



비행기 1등석을 타고, 






최고급 호텔에서 묵고, 






최고급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럭셔리 여행이었죠.






그날 저녁, 뉴욕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프랭크는 찰리에게 여행의 목적을 말해줍니다. 


바로 자살을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화려하게 살아보는 것이었죠. 


찰리는 깜짝 놀라지만 프랭크가 진심인지 장난인지 알 수 없기에 대충 넘겨버리죠.






그 다음날, 뉴욕 변두리에 있는 프랭크 형의 집에 들른 둘. 






괴팍하고 무례한 프랭크는 여기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손님입니다. 






사이가 좋지 않은 형제는 서로 악담만 퍼붓고, 결국 저녁식사는 엉망이 됩니다.






뉴욕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찰리는 프랭크에게 학교문제에 대해 털어놓습니다. 


프랭크는 어차피 조지가 밀고해버릴테니 그 전에 네가 친구들의 이름을 대서 이득을 취하라고 조언하죠.


고민하는 찰리.






다음날 고급 레스토랑에 들른 둘. 


프랭크는 비누 향기만으로 주변에 아름다운 여성이 있음을 감지합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던 아름다운 여성 '도나' 에게 탱고를 요청합니다.


도나는 자신이 실수를 할까봐 두려워하지만 프랭크는 말합니다. 


 "만약 스텝이 엉키고, 실수를 하면, 그게 탱고이지요"






둘은 아주 훌륭하게 탱고를 추고, 모든 이들의 갈채를 받죠.






그날 밤, 프랭크는 최고급 매춘부를 찾아가 밤을 지새우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마치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듯 낙담한 모습으로 찰리에게 이제 자신을 남겨두고 뉴잉글랜드로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찰리는 프랭크의 기분을 돋우기 위해 페라리 시승을 하자고 제안하고, 


장님인 프랭크에게 운전을 맡깁니다. 신이 난 프랭크는 점점 속도를 내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게 걸리죠.ㅋㅋㅋ 






하지만 프랭크 특유의 넉살좋은 입담으로 장님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고 넘어가게 됩니다.






호텔로 돌아온 프랭크와 찰리. 


프랭크는 찰리에게 심부름을 시키는데, 찰리는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호텔로 되돌아옵니다.






그리고 프랭크가 장교 옷을 차려입고 총을 장전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죠. 즉, 자살이 여행의 목적이라는 프랭크의 말은 농담이 아니었던 것.


찰리가 프랭크를 말리자 프랭크는 말합니다. 


"난 생명이 없어! 난 어둠 속에 있단 말이야! 이해해? 난 어둠 속에 있다고!"






출세하던 군인이 갑자기 장님이 되어 어둠 속에서 살아온 수많은 세월. 


그 동안 프랭크는 절망과 외로움 속에서 살아왔던 것입니다.





 

계속해서 프랭크를 말리는 찰리. 프랭크는 자신이 죽지 말아야 할 이유 한 가지를 대보라고 합니다.


그러자 찰리는 말하죠. 


"두가지를 대죠. 당신은 내가 본 어떤 사람보다도 탱고를 잘 추고 패라리를 잘 몰아요."






그러면서 프랭크가 한 명언을 되돌려주죠. 


"스텝이 엉켜서 실수했다면, 그게 바로 탱고잖아요."


찰리의 말에 총을 거둔 프랭크. 둘은 뉴잉글랜드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월요일. 


찰리는 3명의 친구들을 지목한 조지와 달리 의리를 지키며 끝까지 친구들의 이름을 대길 거부합니다. 






이에 교장은 조지를 칭찬하고, 찰리를 퇴학시키겠다고 하죠. 






하지만 이때, 등장한 프랭크. ㅋㅋㅋ 


찰리의 보호자를 자청하며 학생들과 징계위원회 앞에서 일장 연설을 합니다.






"의리를 지키면 벌을 주고, 친구를 팔아넘기면 상을 주는 것은 무슨 쓰레기같은 법칙이오?" 


"난 이 학교가 지도자들의 요람이라고 들었지만, 당신은 학교의 정신을 죽이고 있군. 찰리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친구를 팔지 않았소. 그건 '진실함' 이고 '용기' 이지. "

 

"바로 그게 지도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오." 






감동한 학생을은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내고, 징계위원회는 찰리를 퇴학시키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찰리는 프랭크를 집으로 모셔다드리고, 둘은 마지막 인사를 나누죠. 






집으로 들어간 프랭크는 전과 다르게 조카의 어린아이들을 살갑게 맞이하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상 여인의 향기 줄거리였습니다. 


시대가 변해도 명작은 명작이죠. 제 인생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는 만큼 매우 강추하는 영화입니다!!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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