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러너 데스큐어는 개봉하자마자 보고온 영화인데, 책부터 시작해서 시리즈 1, 2편을 다 본터라 평이 별로 좋지 않음에도 볼 수 밖에 없었다.
안 보면 똥 싸고 똥 덜 닦은 느낌이랄까...
국내에서 흥행성적이 꽤 좋은걸로 아는데, 이기홍과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생스터의 내한이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다.
본 소감은,, 전형적인 할리우드 영웅영화라는거. 우연히 나타나는 뭔가에 의해 위험에서 벗어나는 일들이 반복된다. ㅋㅋㅋ
그래도 나처럼 시리즈를 다 본 사람들이라면 대미를 장식하는 의미에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메이즈러너 데스큐어 줄거리 정리>
메이즈러너 2편은 위키드가 '민호' 를 납치하는 것에서 끝났다.
저 기차는 위키드가 민호를 비롯한 면역인들을 싣고 가는 기차이다.
민호를 구하기로 약속했던 토마스는 친구인 뉴트, 프라이팬, 그리고 저항군인 '오른팔조직' 과 함께 구출작전을 실시한다.
기차에 갈고리를 걸어서..
통째로 들어올린다 ㅋㅋㅋㅋ
하지만 이게 웬일.. 민호는 이 기차칸에 타고있지 않았다. 토마스는 '오른팔 조직' 의 리더인 '빈스' 와 민호를 구출할 다른 작전을 논의하지만,
조직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았던 빈스는 도움을 거절한다.
할수없이 토마스는 가장 친한 친구들 '뉴트' 와 '프라이팬' 과 함께 민호를 구출하러 간다.
위키드의 본진인 '마지막 도시' 로....
가는 길에 좀비떼의 습격도 받았지만
어디선가 우연히 나타난 호르헤와 브렌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도착한다.
건너편에 보이는 '마지막 도시'.
위키드가 민호를 잡아간 곳이자, 위키드의 본진이다. 위키드는 거대한 장벽을 세워서 좀비떼와 일반인들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한다.
장벽 밖에서는 도시 안으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사람들이 연일 시위를 하는 중..
토마스 일행은 시위대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다가 마스크 쓴 저항세력들에게 얼떨결에 잡혔는데,
메이즈러너 1 에서 죽은 줄 알았던 갤리를 보고 경악한다!!! ㅋㅋㅋㅋ
사실 갤리는 죽기 직전에 저항세력에게 구출당해 살아있었던 것.
한편 토마스일행을 밀고하고, 민호가 납치되게 한 장본인인 트리사는 '마지막 도시' 안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바이러스로부터 인류를 구할 약을 만들겠다는 일념 하에, 위키드 소속으로 일하는 중..
친구 민호는 이렇게 고문당하는데 말이지..
트리사는 참 잔인하고 정내미 떨어지는 성격인듯.
토마스는 갤리를 비롯한 저항세력의 도움을 받아 '마지막 도시'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자신을 배신한 '트리사' 에게 몰래 접근해서 트리사를 납치한다 ㅋㅋ
토마스와 뉴트, 갤리는 트리사를 인질로 잡아 위키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위키드 안에서 한바탕 총격전을 벌이고, 민호도 구해내는데 성공하지만..
하필 그때 저항세력이 '마지막 도시' 의 장벽을 뚫는데 성공하고
도시를 불바다로 만들어버린다.
다행히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비행기에 의해
토마스는 구출되지만,
트리사는 총에 맞은 토마스만 비행기로 올려보내고, 자신은 불에 휩싸인 건물이 무너지면서 죽음을 맞이한다.
메이즈러너 데스큐어는 1, 2편을 본 사람들만 보길 추천한다. 전편을 안 본 채로 보면 무슨말인지 하나도 이해안갈듯...
개인적으로는 민호(이기홍)의 비중이 적어서 아쉬웠다.
대미를 장식하기에는 괜찮았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