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골이 고치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혼자 '드르렁 드르렁' 코를 고는 것은 상관없지만, 같이 방을 써야 하는 배우자나 형제자매가 있을 경우 코골이는 상대방에게 매우 고역스러운 문제가 됩니다. 실제로 이 문제 때문에 각방을 쓰는 신혼부부들도 있다고 하니, 코골이가 가정 평화에 커다란 장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코골이는 단순히 불편한게 아니라 심각한 건강문제이기도 합니다. 바로 '수면무호흡증' 때문인데요. 수면 무호흡증은 잠을 자다가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증상으로, 코를 고는 사람들의 약 70퍼센트가 겪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면 중 호흡이 멈추면 수면의 질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럼 코골이 고치는법에 대해 자세히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는 'WebMD' 입니다.
코골이 고치는법
1. 잘 때 자세 바꾸기
잘 때 반듯이 누워서 등을 붙이고 자면 혀와 목젖 등이 뒤로 쳐지면서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옆으로 자면 이를 예방할 수 있는데, 옆으로 자는게 불편하신 분들은 전신베개(body pillow)를 이용하면 편하게 잘 수 있고, 코골이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잠자는 자세를 바꿨는데도 코골이가 지속된다면, 수면무호흡증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술 먹지 않기
알코올과 수면제는 잘 때 목 근육을 과도하게 이완시켜 코골이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잠자기 4~5시간 전에 술을 마시면 코골이가 심해지는데요. 평상시에 코를 안고는 사람도 술을 마시고 나면 코를 골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자기 전에는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고, 수면제 사용을 줄이는 것 역시 간단한 코골이 고치는법입니다.
3. 수면 습관
수면 습관 역시 코골이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일을 하느라 며칠 동안 잠을 자지 못하고 몸이 천근만근한 상태로 잠자리에 들면 마치 술을 마신 것과 비슷한 효과가 생겨 코를 골게 된다고 합니다. 즉, 몸이 과도하게 지친 상태에서 자면 호흡 근육이 과도하게 이완되어 코골이를 유발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수면시간이 모자라지 않도록 잠을 충분히 자고, 과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콧구멍
코골이의 범인이 막힌 코라면, 콧구멍을 활짝 열어주는게 도움이 됩니다. 즉, 감기 등으로 인해 코가 막혔거나 좁아져 있다면, 공기가 콧구멍을 빨리 이동함에 따라 코골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콧구멍을 열어서 공기가 콧구멍을 천천히 이동하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잠자기 전에 뜨거운 샤워를 하면 콧구멍을 여는데 도움이 되고, 소금물로 콧구멍을 헹궈줘도 좋다고 합니다. 코세척기를 이용해도 좋고요.
5. 살빼기
간단하게 코골이 고치는법으로 살을 빼는 방법이 있는데요. 단, 살을 빼면 어떤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모두에게 다 적용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마른 사람들도 코를 고니까요. 만약 최근 체중이 늘어났는데 그와 함께 코를 골기 시작했다면, 살을 빼 보는게 좋습니다. 목 주변에 살이 찌면 목 안의 직경을 좁혀서 코를 더 잘 골게 된다고 하네요.
6. 베개 바꾸기
만약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 코가 막힌 듯한 느낌이 든다면 알레르기 때문일 수 있는데요. 즉, 베개에 진드기가 생겼을 수도 있고, 애완동물이 침대에서 함께 자는 경우 동물 털에 있는 비듬이 자극제가 돼 코골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주기적으로 베개에 있는 보풀과 먼지를 털고, 6달에 한번씩은 베개를 바꾸는게 좋다고 합니다. 또 애완동물은 침실 안에 못들어오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수분 공급
체내 수분이 고갈되면 코의 분비물이 끈적끈적해져서 코골이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물을 많이 마시세요. 건강한 여성은 하루에 약 11컵의 물(음식과 음료의 수분을 포함해서) 을 마셔야 하고, 남성은 16컵정도 마셔야 합니다. 또,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콧속 점막이 마름에 따라 코골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 등을 이용해 콧속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면 코골이를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