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는 사랑하는 연인들의 사이도 멀어지게 만들 만큼 심각한 문제인데요. 전세계인들의 약 30%가 입냄새 때문에 고민할 정도로 인종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기도 합니다. 입 안에는 수백마리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는데, 이 중 몇몇이 혀 위나 치아 사이에 서식하며 고약한 냄새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입냄새의 가장 흔한 원인은 구강 위생 불량, 혀의 백태충치, 잇몸질환 등입니다. 또한 목감기축농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속쓰림, 궤양, 유당불내증과 같은 소화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역시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지만, 그 밖의 경우 앞으로 방법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한번 시도해보세요! 


 


입냄새 없애는법에 대해서 자세히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냄새 없애는법 



1. 혀 청소

혀는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박테리아가 득실득실하기 때문에 구취의 주 원인이 되는데요. 하루에 한 번 칫솔로 혀를 뒤부터 앞까지 부드럽게 닦아내는게 좋습니다. 더 효과적으로 청소하기 위해서는 혀클리너 (백태 제거기)를 이용해도 좋은데, 혀 클리너로 매일 아침 혀를 긁어내면 구취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 곰팡이, 죽은 세포 등을 없애준다고 합니다.



2. 물 마시기

입이 건조하면 입냄새의 원인이 되므로, 평소 침 분비를 늘려 입 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게 중요한데요. 침에는 항균효과가 있어 입냄새를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평소에 물을 수시로 마시면 침샘 분비를 촉진할 수 있는데, 하루에 약 8잔의 물을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아침에 입냄새가 심하신 분들은 물을 마실 뿐만 아니라 차가운 물로 입 안을 여러번 가글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마늘과 양파 피하기

특정 음식이나 음료는 일시적으로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마늘이나 양파, 커피, 알코올은 심한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입냄새가 만성적이지 않고 일시적인 경우 음식 조절만으로도 냄새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흡연자 역시 담배를 끊으면 입냄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4. 레몬, 오렌지 껍질

레몬이나 오렌지 껍질을 긁어내어 씹는 것도 입냄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껍질을 씹기 전에 깨끗이 세척해야 합니다) 특유의 신맛을 내는 시트르산이 침샘에서 침의 분비를 촉진하고, 나쁜 냄새를 없애준다고 하네요.


 


5. 구강 검진 받기

가장 쉽고 효과적인 입냄새 없애는법이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충치나 치석, 잇몸질환은 모두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2번 칫솔질을 하고, 적어도 한 번은 치실질을 해서 치아 사이에 끼는 치태와 박테리아를 제거하세요. 그리고 일년에 2번 치과를 방문해서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를 받는게 좋습니다.


 


6. 설탕 멀리하기

밥 먹고 달달한 후식 즐기는 분들 많으시죠? 이렇게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입냄새가 악화되는데요. 입 속의 박테리아가 설탕을 발효시켜 구취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입냄새를 줄이고 싶다면 평소 식단에서 최대한 설탕을 멀리하는게 좋고, 특히 밥먹고 껌을 씹을 때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껌을 씹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7. 차를 마셔라

차를 마시면 심신이 편안해질 뿐 아니라 입냄새 제거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미국의 일리노이 대학교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녹차와 홍차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입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의 증식 및 활동을 억제해 악취를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차 한 잔을 마셔서 입냄새를 제거해보는게 어떨까요?


 


8. 병원에 가라

만약 위의 방법을 다 사용해봤는데 아직도 입냄새가 난다면 병원에 가보는게 좋습니다. 만성적인 입냄새는 영양결핍, 당뇨심한 축농증, 위장 장애, 심지어 이나 콩팥에 문제가 있다는 뜻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에도 밤에 입을 벌리고 자서 입이 매우 건조해지므로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고요. 이렇게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므로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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