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서 극심한 통증으로 고생하곤 하는데요. 대개 오랫동안 서있거나 걸었을 때, 또는 잠자는 중에 이런 증상이 많이 발생합니다. 사실 이렇게 근육에 쥐가 나는 증상은 매우 흔하게 발생하며, 별로 심각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리에 쥐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요. 가장 흔한 원인은 몸에 수분이나 염분이 부족할 때, 미네랄 수치가 낮을 때,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거나 높은 강도의 운동을 했을 때, 너무 오래 앉아있거나 걸었을 때 입니다. 아직 감이 잘 안잡히신다고요? 그럼 차근차근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다리에 쥐나는 원인에 대해서 자세히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리에 쥐나는 원인



1. 탈수증

다리에 쥐가 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탈수증, 즉 몸에 수분이 부족할 때 입니다. 혹시 축구경기에서 오래 뛴 축구선수들이 다리에 쥐가 나서 교체되어 나가는 모습을 보신 적 있나요? 운동선수나 운동을 즐기는 일반인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다리에 쥐가 잘 나는데요. 땀을 통해서 많은 수분이 손실되면 말초신경이 예민해져서 신경 주변 근육의 수축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더운 여름날 운동을 할 경우 쥐를 조심하세요!



2. 미네랄 결핍

땀을 흘릴 때 물만 빠져나가는게 아닙니다. 미네랄 역시 빠져나가죠. 몸속 미네랄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 체내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쥐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스포츠 드링크를 마시면 나트륨을 보충할 수 있어 쥐를 완화할 수 있으며, 평소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들 즉 바나나, 고구마, 시금치, 요거트 등을 먹는 것도 쥐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앉거나 서있기

회사에서 하루종일 앉아있나요? 아니면 하루종일 서있는 직업을 갖고 계신가요? 긴 시간 동안 서있으면 근육에 피로를 일으켜 쥐를 유발할 수 있고, 긴 시간 동안 앉아있어도 근육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쥐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 중 하나에 해당된다면 직장에서 틈틈이 앉아있거나 걷는 것만으로도 쥐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다리 과다 사용

다리를 과다 사용해도 다리에 쥐가 날 수 있는데요. 예를들어 런닝머신에서 오래 달리거나 힘든 체력훈련을 하면 근육으로 이어지는 신경들이 과도하게 자극됨에 따라 본인이 의도하지 않아도 쥐가 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충분히 쉬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평소보다 높은 강도로 운동을 한 운동선수들은 밤에 다리에 쥐가 날 확률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5. 약물

만약 명확한 원인이 없다면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원인일 수 있는데요. 혈압 강하에 쓰이는 이뇨제는 체내의 수분과 염분을 고갈시키기 때문에 쥐를 유발할 수 있고, 몇몇 골다공증약, 빈혈약, 천식약,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는 복합 에스트로겐, 진통제 등도 쥐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에 흔히 쓰이는 스타틴 역시 근육에 쥐를 유발할 수 있고요. 만약 복용하고 있는 약이 의심된다면 의사와 상담하고, 대체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말초동맥질환

만약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고, 위와 관련된 어떤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데 다리에 쥐가 난다면, 말초동맥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말초동맥질환이란 콜레스테롤이 다리의 혈관을 막아서 혈류에 영향을 주는 질환을 의미하는데요. 다리로 흘러드는 혈액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쥐를 유발할 수 있죠. 평소 고콜레스테롤 식단을 즐기거나 고지혈증이 있다면 한번 의심해보세요.  


 


7. 다발성 경화증

다발성 경화증은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가 손상되어 뇌로부터 신경자극의 전달이 방해되는 질환입니다. 다발성 경화증이 생기면 다리 근육이 경직되거나 경련, 쥐가 일어날 수 있는데, 살짝 팽팽하거나 찌르는 듯한 느낌부터 심각한 경련이나 통증까지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치료받지 않으면 관절이 굳어버릴 수도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8. 임신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다리에 쥐가 잘 나는데요. 특히 임신 3개월~9개월 사이에 쥐가 흔하다고 합니다. 이는 임신했을 때 마그네슘과 칼륨이 결핍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만약 임산부가 다리에 쥐가 난다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의사와 상담 하에 마그네슘 보충제를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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