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착란뇌에 급격한 변화가 생겨서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혼란을 일으키는 상태를 의미한다. 정신착란 상태가 되면 

제대로 생각하는 것도, 기억하는 것도, 잠자는 것도, 집중을 

하는 것도 어렵다. 보통 수술 직후나 알코올 금단 증상, 치매에 

걸렸을 때 많이 나타나지만, 일반인들도 저나트륨혈증 등 

체내에서 대사불균형이 일어나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신착란은 대개 일시적인 증상으로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보통 원인질환을 찾아서 약물치료를 하는데, 

예전과 같이 생각하고, 말하고, 건강해지는데는 몇 주가 

걸릴 수도 있다. 증상은 빠르게 나타나며, 혼란스러워하고 

주변상황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등 치매와 유사한 증세를 

보인다. 하루 중에도 몇번이고 상태가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반복하며, 증상이 아예 없을 때도 있다.


 


원인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질환(ex 폐렴) 이나 심각한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뇌기능이 손상되어 정신착란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혈압약, 진정제, 수면제, 진통제와 

같은 특정 약물 역시 원인이 되며, 알코올 금단증상 역시 

흔한 원인이다. 유독 물질을 먹거나 마시는 것 역시 원인이 

되고, 천식으로 인해 숨쉬기가 힘든 경우 뇌가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정신착란이 생길 수 있다.

위험군

65살 이상이거나 평소 건강이 좋지 못한 사람, 병을 달고 

다니는 사람은 정신착란이 올 위험이 높다. 수술환자, 

술이나 약물을 끊은 사람, 뇌졸중이나 치매를 앓고있는 

사람 역시 마찬가지이다. 일반인들도 정신적으로 막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만성적인 수면 결핍에 시달리는 

경우, 탈수증이 있는 경우, 요로감염증과 같은 감염질환에 

걸린 경우,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 결핍인 경우 

위험군으로 볼 수 있다.


 


증상

정신을 집중하기가 힘들고 현재 어디있는지 잘 헷갈린다. 

근육 조절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서 움직임이 평소보다 

느려지며, 요실금이 생기기도 한다. 감정 기복이 심하며 

생각하거나 말하는게 명확하지 않고, 잠을 잘 자지 못해 

졸린 기분을 느낀다. 단기 기억력이 떨어져서 치매로 착각하기 쉽다.


 


치료법

보통 약물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원인 질환에 

따라 상담을 병행하기도 한다. 치매와 증상이 매우 비슷하지만 

치료법은 상이하므로 노인들의 경우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박테리아 감염이 원인이 경우 항생제를 처방하기도 하고,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원인인 경우 약물 복용을 중지하기도 

한다. 또는 티아민 (비타민 B1)과 같이 뇌 기능에 필수적인 

비타민을 처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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