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자주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듯한 

느낌이 드시나요? 현대인들에게 이런 증상은 고질병처럼 

나타나는데요. 이렇게 배가 더부룩한 느낌이 있다면 대개 

소화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소화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한데, 위장질환이 있을 수도 있지만 

간밤에 잠을 잘 못잤거나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하는 사소한 이유로도 속이 거북하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배가 부르고, 가스가 차며, 

심한 경우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 속이 부글거리기도 

하고, 자주 트림을 하며, 뱃속에서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을 예방하려면 평소 인스턴트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꾸준히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최대한 안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배가 더부룩한 증상이 

너무 오래 지속되거나, 열이 있거나, 변에 피가 섞였다면 

병원에 즉시 가봐야 합니다.


 


배가 더부룩한 이유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현대인들에게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생활을 하면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액량과 소화효소 생산이 

감소되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로 인해 기능성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의 50퍼센트가 복부팽만감, 속이 

거북함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2. 가스

음식을 먹을 때 공기를 많이 들이마시면 배에 가스가 차 

속이 더부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음식을 빨리 먹거나 

음료를 빨리 마시는 사람, 껌을 자주 씹는 사람, 담배를 피는 

사람, 틀니를 낀 사람들은 공기를 많이 마셔서 가스 생성이 

잘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평소에 껌을 되도록 

씹지 않고,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며, 음식은 천천히 먹고, 

음료를 마실 때는 빨대를 꼽아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양배추와 렌틸콩은 가스 생성을 유발하는 음식들이니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변비

만성 변비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의 약 절반 정도가 배가 더부룩한 

증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변비가 있으면 변이 장에 오래 머물러 

있음에 따라 배가 단단하고 불편하며, 통증, 가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변비가 있다면 섬유질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고, 

물을 많이 마시며, 운동 등 신체활동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됩니다. 



4. 음식

유제품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유당불내증과 같이 특정 음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거나 알레르기가 있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흔히 가스 생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유제품, 글루텐이 들어있는 

밀가루음식 (빵, 파스타, 씨리얼 등) 을 꼽을 수 있는데, 소화력이 

떨어진 중년층의 경우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거북한 것이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5. 호르몬 변화

여성들의 경우 생리 전에 여성 호르몬 수치가 올라가면서 

월경전 증후군을 겪게 되는데요. 자궁벽이 두꺼워지고 

배란이 일어나면서 몸 속의 체액과 혈액이 저류됨에 따라 

변비에 쉽게 걸리고, 소화가 잘 안되며 배가 부풀어오르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생리를 

하면 몸에 과도하게 쌓여있던 체액과 혈액들이 다 빠져나가므로 

증상이 없어지게 됩니다.



6. 위장병

실제로 위장병이 있어도 배가 더부룩하고 가스가 찬 듯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현대인들이 잘 걸리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궤양성 대장염은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측되는데,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7 ~ 15%가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평소 스트레스를 덜 받는 생활을 하는 것이 

위장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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