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선 각화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선각화증은 햇볕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피부에 거친
비늘같은 것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주로 얼굴, 입술, 귀,
손등, 팔뚝, 두피, 목 등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에 많이
생깁니다. 피부 변화 말고는 다른 증상이 없으며, 발병 후
몇 년 동안 천천히 크기가 커집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중년, 노년에 많이 생기며, 피부가
흰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광선 각화증은 '자외선 각화증' 이라고도 합니다. 햇빛 중
자외선이 광선각화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광선각화증
환자 중 약 20%는 피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발견 시
반드시 치료하여야 합니다. 치료 방법은 다양한데, 냉동요법,
박피술, 레이저 등이 있습니다. 광선 각화증은 평소 생활습관만
바꾸면 예방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최대한 햇볕 노출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세요.
광선각화증 원인과 증상, 대처법, 예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선각화증 원인
광선각화증은 피부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생기며,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40살 이상의 사람들이
더 잘 걸린다고 합니다. 또 햇볕이 자주 비치는 화창한
기후의 지역에서 사는 사람, 과거 햇볕에 자주 노출되었거나
햇볕으로 화상을 입은 적이 있는 사람, 햇볕에 노출되면
쉽게 얼굴이 타거나 주근깨가 생기는 사람,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서 피부가 하얗고 머리카락과 눈 색깔이 연한 사람이
잘 걸린다고 합니다.
광선각화증 증상
광선각화증에 걸리면 피부에 거칠고 건조한 비늘같은 것이
생깁니다. 이는 각질이 증식해서 일어나는 형상으로 보통
지름이 2.5 센티미터를 넘지 않습니다. 모양은 피부 표피층에서
살짝 올라간 혹, 단단한 사마귀 모양 등 다양하며 색깔도
정상 피부색에서 분홍색, 갈색, 빨간색 까지 다양합니다. 이렇게
피부가 각질화된 부위에서는 가려움이나 따가움이 느껴집니다.
대처법
일반인들은 광선 각화증이 암으로 진행될지 아닐지 구별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피부변화가 일어나면 즉시 의사에게
가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병변 부위가 없어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크기가 자랄 때, 혹은 피가 날 때는 당장
병원에 가야 합니다. 광선각화증은 빨리 치료할 경우 피부암이
되기 전에 완치될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편평세포암과 같은 피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법
광선 각화증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병이므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에 햇볕에서의 노출을
최대한 줄이고 특히 아침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밖에 나갈 일이 있다면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데, 나가기 15분 전에 바르는 것이 좋고
적어도 SPF 15 이상인 것이 좋습니다. 할 수 있다면 2시간
마다 덧바르고, 자외선 차단제가 없다면 모자, 양산 등을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