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잠 잘오는 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인들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만성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인해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잠은 우리 몸에서 먹는 것이나 숨 쉬는 것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근육을 생성하고
호르몬을 합성하며 세포를 재생하고 몸을 회복시켜 활력을
되찾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즉,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 몸은 제대로 기능할 수 없습니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이어지면 비만, 우울증, 불안 장애,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잠이 잘 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진정시켜 몸이 저절로 쉴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인데요. 만약 잠을 이룰 수 없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면 앞으로 소개할 잠 잘오는 차를
한번 마셔보세요. 부작용이 없고 숙면을 유도하는 성분들이
들어있어 수면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잠 잘오는 차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잠 잘오는 차
1. 라벤더차
라벤더는 독특한 향기를 뿜는 관목으로 아름다운 보라색
꽃이 특징입니다. 라벤더 향은 편안한 잠을 유도하고
숙면에 도움이 되며, 라벤더차에는 스트레스를 물리치는
성분들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스트레스는 불면증을
유발하는 가장 주된 이유이므로, 자기 전에 라벤더차
한 컵을 마시면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몸이 이완되어
빨리 잠들 수 있다고 합니다.
2. 캐모마일차
서양에서 캐모마일차는 잠자기 전에 마시는 차로 유명합니다.
캐모마일의 아피제닌 성분이 뇌의 안정 작용을 도와 심신
안정에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캐모마일차를
마시면 불안감, 긴장, 스트레스, 불면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수백년
동안 마음을 진정시키고 숙면을 유도하기 위해 캐모마일차를
마셨다고 합니다.
3. 꿀차
꿀에는 필수 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트립토판은 심신을 안정시켜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하고, 잠자는 동안 혈당 수치를 안정시켜 밤새
뒤척이지 않고 깊게 잠들 수 있게 도와줍니다. 따라서
잠들기 전 따뜻한 꿀차를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되고
다음날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단, 꿀차를 만들
때는 팔팔 끓인 물보다는 65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바나나차
밤에 잠이 안 올 때 바나나를 먹으면 잠이 잘 온다는 얘기를
한 번쯤 들어본 적 있을 것입니다. 바나나는 우리의 평소
식단에 빠지기 쉬운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바나나를 끓는
물에 몇 분 동안 끓이면 간단하게 바나나차가 완성되는데,
여기에는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마그네슘과 칼륨이
가득합니다. 마그네슘과 칼륨이 몸을 이완시킴에 따라
쉽게 잠들 수 있게 되며, 깊이 잠들어 밤에 잘 깨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5. 대추차
대추는 한방에서 신경안정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진정, 안심 작용이 뛰어나 불안감과 초조함을
완화해주므로 예로부터 마음이 초조해 잠을 이룰 수 없을
때 대추차를 마셨다고 합니다. 특히 대추 씨에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대추차를
끓일 때 대추씨와 함께 달이면 불면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6. 페퍼민트차
페퍼민트차 역시 잠 잘오는 차 중 하나인데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페퍼민트의
'멘톨' 성분은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몸이
이완됨에 따라 스트레스와 불안감 역시 완화되고, 빨리
잠에 들게 되며 수면의 질 역시 좋아진다고 합니다. 특유의
상쾌한 향 때문에 마시기도 쉬운 페퍼민트차. 자기 전에
한 잔 마셔보는 것이 어떨까요?
7. 레몬밤차
레몬밤차는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허브차입니다. 레몬밤은 뇌를 안정시키고 불안감을 완화하며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또 레몬밤차는 소화불량을
완화하는 작용이 있는데, 소화불량은 불면증을 유발하고
밤에 쉽게 뒤척이게 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합니다.
즉, 레몬밤차가 위장을 편안하게 해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