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드름에 좋은 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여드름은 청소년기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나타나는
10대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불규칙한 생활, 수면 부족, 인스턴트 위주의 식습관과
만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성인 여드름 환자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여드름 치료법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에 가면 보통 약을 처방해주곤 합니다.
이 약은 피지를 인위적으로 말리는 약으로 효과가 강한
만큼 부작용 역시 심각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약 없이
여드름을 치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허브차를 마시는 것입니다. 차에는 항산화 성분과 항염증,
항노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염증을
막으며 여드름을 치유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드름에 좋은 차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드름에 좋은 차
1. 녹차
여드름 전용 화장품을 살펴보면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성분이 있습니다. 바로 '녹차'입니다. 녹차에는 EGCG라고
불리는 폴리페놀이 많은데, 이 EGCG 성분이 염증을 억제하고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호르몬과 혈당 수치를 조절해 여드름을
박멸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녹차는 마시는 것 뿐만이 아니라
피부에 직접 발라도 효과가 좋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2퍼센트 녹차가 함유된 로션을 6주 동안 바르자 여드름이
50퍼센트나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2. 민들레차
민들레는 예로부터 여드름이나 염증성 피부 질환에 널리
사용되어온 약초입니다. 특히 한방에서는 염증이 생기는
화농성 여드름 환자들에게 자주 처방되는 한약재 중 하나라고
합니다. 민들레 꽃잎은 피부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뛰어나며, 민들레 뿌리는 여드름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조절하고 피부를 산화시키는 유해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해준다고 합니다. 민들레는
독성이 없어 안전한 약초이니 마음껏 차로 드세요.
3. 우엉차
우엉뿌리는 모든 약초 중에 '피부의 왕' 이라고 여겨질
만큼 피부에 좋은 효능이 있는데요. 우엉 뿌리는 간과
콩팥, 쓸개 등 장기를 해독해서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우리가 평소에 섭취하는 음식 속의 방부제,
살충제, 첨가물 등의 독소는 체내에서 간 등의 장기에
쌓이는데, 이때 피부는 이런 독소와 노폐물을 땀과 피지로
배출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여드름, 습진 등의 피부염이
발생하는데, 우엉차가 해독작용을 해 이를 막아주는 것이지요.
4. 캐모마일차
캐모마일에 풍부한 퀘르세틴은 피부의 염증을 줄이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줍니다. 또 캐모마일차는
숙면을 유도하는 차로도 유명한데, 밤에 깊은 잠을 자게
됨으로써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흐트러진 호르몬 균형을
되찾게 돼 피부가 자연스럽게 좋아진다고 합니다. 캐모마일차를
마시는 것 뿐만 아니라 피부에 발라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항산화, 항박테리아 작용을 해서 건조하고 얼룩덜룩한
피부를 개선하고 여드름 증상을 완화해준다고 합니다.
5. 스피아민트차
스피아민트차는 서양에서 여드름에 좋은 차로 유명합니다.
스피아민트가 남성호르몬의 한 종류인 안드로겐 호르몬
수치를 낮춰서 여드름을 억제해주기 때문입니다. 안드로겐은
피지 분비와 피부 염증을 증가시켜 여드름을 유발하는데,
스피아민트차가 안드로겐 호르몬을 억제해 여드름 발생을
줄여줍니다. 또 스피아민트차는 피지가 산화되는 것을
늦추는 작용도 하므로 피지가 단단해지고 모공이 커지는
것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6. 루이보스티
루이보스티 역시 대표적인 여드름에 좋은 차 입니다.
루이보스는 남아프리카 원산지의 콩과 식물로, 남아프리카에서는
수백년동안 약으로 사용되왔다고 합니다. 루이보스티에는
항산화, 항박테리아 성분이 풍부해 피부 손상을 막아주고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해줍니다. 또 항박테리아 효과가
있어 여드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과다한
피지와 각질을 제거해 여드름 증상 완화와 염증성 여드름
발생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