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말라요


오늘은 갈증나는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갈증이란 물을 마시고 싶은 욕망을 의미하는데, 우리의 

몸은 과학적이어서 하루에 땀, 오줌, 똥 등으로 손실되는 

1.3~2.0 L의 수분만큼을 다시 공급해주지 않으면 몸에서 

갈증을 일으키게 된다고 합니다. 즉, 갈증은 단순히 입과 

목구멍 점막의 침이 말라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신체조직에

수분이 결핍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목이 말라요 


목이 말라요


예를 들어 무더운 여름날 야외에서 오래 있었다든가 

격렬한 운동을 끝낸 뒤 온몸에 땀이 흘렀다면 땀으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갈증을 느낄 

것입니다. 짠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도 체내 수분과 염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수분 섭취를 갈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들 없이 며칠 혹은 몇 주동안 비정상적인 

갈증을 느낀다면 당뇨병, 신장질환, 뇌질환 등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생긴 질병 때문일 수 있으므로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갈증나는이유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갈증나는이유


 



1. 요붕증

요붕증이란 호르몬을 조절하는 대뇌에 이상이 생겨 항이뇨

호르몬이 결핍되는 증상입니다. 항이뇨 호르몬은 소변을 

농축해 소변양을 줄이는 호르몬으로, 요붕증에 걸리면 

하루에 약 4~15리터에 이를만큼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소변이 생성되고 그만큼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과도한 

갈증이 동반되게 됩니다. 만약 물을 마시지 않는데도 소변양이 

많고 끊임없이 갈증이 난다면 요붕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2. 신장 질환

항이뇨 호르몬은 신장에 작용해 소변양을 줄이는 작용을 

하는데, 항이뇨호르몬의 수치가 정상이어도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 요붕증과 똑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항이뇨 호르몬은 정상적으로 분비되는데도 신장의 

이상으로 인하여 호르몬에 대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도 소변양이 비정상적으로 늘고 갈증이 뒤따르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3. 음식

만약 본인도 모르게 짜고 맵게 먹는 습관이 있다면, 

끊임없이 갈증나는이유 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입맛은 

모두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본인은 짜지 않다고 느껴도 

다른 사람이 먹어보면 너무 짜서 못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짜고 자극적인 식단에 입맛이 이미 길들여져서 

무의식중에 염분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면 인체는 수분과 

염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자연스럽게 물을 갈망하도록 

할 것입니다.

4. 당뇨병

당뇨병 환자들의 소변에서는 단 맛이 납니다. 이는 인체에서 

쓰고 남은 당을 소변을 통해 제거하기 때문인데, 당뇨병에 

걸려 고혈당 상태가 되면 혈중 과다한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이 과정에서 신장은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포도당 입자를 통과시킬 수 없으므로, 몸에서 여분의 수분을 

공급하여 포도당을 녹이게 됩니다. 즉, 혈당이 높아지면 인체는 

수분이 부족하게 되어 만성적인 갈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목이 말라요 


목이 말라요 


5. 심리적 요인

만약 갑자기 갈증이 나고 다량의 소변이 배출되기 시작했다면, 

즉 별다른 이유 없이 급작스럽게 갈증이 나기 시작했다면 

이는 심리적인 이유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밤에 

소변이 잘 마렵지 않고, 밤새 잘 자거나 깨더라도 한두 번에 

그친다면 이는 심리적 이유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또한 갈증이 계속되지 않고 간헐적이라면 심리적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6. 뇌 질환

만약 최근에 뇌졸증을 겪었다면 항이뇨호르몬의 생성을 

조절하는 뇌의 영역이 손상되어 소변양이 증가하고 갈증이 

날 수 있습니다. 또 암투병한 병력이 있다면 암이 뇌에 있는 

항이뇨 호르몬을 생산하는 부위까지 전이되어 갈증나는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또 갈증과 함께 최근에 두통이 심해졌거나 

시력의 변화가 있다면 이 또한 뇌 속에 어떤 병이 진행되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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