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맥박이 느린 증상의 원인과 정상맥박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장 박동이 한 번 있을 때마다 

혈액은 펌프질되어 인체 내 모든 동맥을 통해 전신을 

순환합니다. 손가락을 피부 표면에 있는 동맥 위에 갖다대면 

순환하고 있는 혈액의 파동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을 

바로 맥박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맥박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큰 동맥은 손목, 목의 양 측면, 발등 등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만약 1분 동안 70번 맥박이 뛰었다면 1분당 심장이 70번 

뛰었다는 의미입니다. 정상맥박수는 분당 60에서 100까지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들은 65에서 85 사이에서 

측정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방금 전까지 뭘 하고 있었는지, 

복용한 약이 무엇인지, 발열이 있는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맥박이 느린 증상이 나타났다면 미리 

걱정하지 말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맥박이 느린 증상 원인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맥박이 느린 증상 원인


 



1. 약물

갑자기 정상맥박수보다 맥박이 느린 증상이 나타났다면 

최근 복용하고 있는 약물들에 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몇몇 약물들은 심박동을 급격하게 낮출 수 있는데, 특히 

섞어서 복용할 때 더욱 심해진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 협심증, 심장 리듬 장애, 불안상태 혹은 편두통을 

치료하기 위한 교감신경차단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심장 

박동수와 심장의 운동량이 줄어들어 맥박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2.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되거나 

결핍된 상태를 뜻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몸의 대사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므로 갑상선 호르몬이 결핍되면 몸의 

대사가 느려져 맥박이 느려지고, 항상 피곤하며, 유독 추위를 

타게 됩니다. 만약 맥박이 지속적으로 60 이하이며 어떤 약물도 

복용하고 있지 않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 수 있습니다.



3. 운동선수

만약 본인이 운동선수라면 정상맥박수 아래의 낮은 맥박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규칙적으로 달리기, 수영, 테니스 같은 운동을 많이 해 

신체가 건강하게 단련이 된 상태라면 심장벽이 두꺼워져 

심근 수축력이 좋아지므로 심박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80년대 스웨덴의 유명 테니스 선수였던 요른 

보그는 평상시 맥박이 30대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4. 심장 문제

심장에는 다양하게 분화된 섬유들이 있는데, 이렇게 분화된 

섬유들은 심장의 다양한 구역으로 전기적 자극을 전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이 섬유들이 질병 등의 이유로 

방해받거나 여러 가지 약물로 나쁜 영향을 받으면 심장으로 

가는 전기 자극이 차단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심박동은 

정상맥박수 아래의 위험한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5. 약한 맥박

만약 맥박이 힘이 없어 거의 잡히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경우 단순히 동맥이 피부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거나,

피부를 덮고 있는 지방이 매우 두꺼운 등 해부학적 구조 

때문에 발생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심장발작으로 심장근육이 

심각하게 손상된 후나 인체 어느 곳에서 출혈이 생겨 

심각한 정도의 혈액 소실이 있을 때도 맥박이 아주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대부분 쇼크가 일어나게 되므로 

곧바로 병원에 가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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