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를 계속해요"
오늘은 설사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사는 변이 무르고 물기가 많은 상태로 배설되는 상태를
의미하며, 특히 배변 횟수가 하루 4회 이상, 또는 하루 250g
이상의 묽은 변이 나올 때 설사라고 합니다. 만약 성인에게
설사가 2~3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설사라고 하고, 그 이하를
급성 설사라고 합니다.
"설사를 계속해요"
"설사를 계속해요"
설사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과민성 장 증후군이
있으면 만성 설사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고, 그 밖에 바이러스,
박테리아, 길거리 음식을 먹은 경우, 여행을 다녀와서 설사가
생겼다면 신체가 장으로 들어 온 무언가를 거부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설사로 급성 설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설사를 할 경우 대개 탈수와 체중감소도 함께 겪게 됩니다.
설사 원인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사 원인
1. 과민성 장 증후군
과민성 장 증후군은 특별한 질환 없이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며, 설사나 변비 같은
배변장애 증상이 동반되는 만성적인 위장 질환을 일컫는
말입니다. 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설사가 만성적이지만 간헐적이어서 어떤
날은 대변이 정상적이다가 또 어떤 날은 물과 같은 설사를
한다면 과민성 장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유당불내증
유당불내증이란 소장에서 유당분해효소가 결핍되어 유당의
분해와 흡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증상을 말합니다.
유당불내증이 있으면 우유나 유제품 속의 유당을 소화시킬 수
없기 때문에 유제품 섭취시 설사와 복통, 장내 가스로 인한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4명 중 3명은 유당불내증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3. 염증성 장 질환
염증성 장질환은 장관 내 비정상적인 만성 염증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불규칙한 식사와 인스턴트 위주의
식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으로 인해 소화기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면 복통과 설사가 수시로 발생하게 됩니다.
4. 소아지방변증
소아지방변증이란 소아의 장 내벽이 비정상적이어서 운반된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일종의 알레르기성
소화불량증입니다. 만약 유아가 음식을 흡수하지 못하고
바로 장을 통해 밖으로 내보내 끊임없이 설사를 한다면,
소아지방변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1~5세 정도의 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대개 유전된다고 합니다.
5. 종양
만약 변비약을 복용하지도 않는데 설사와 몇 차례의 변비가
번갈아가며 생긴다면 결장에 종양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종양이 생겼을 경우 잠재적으로 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하지만 당뇨병이 오래된 사람이나
과민성 장 환자 역시 주기적인 설사와 변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미리 걱정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6.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리면 몸에서 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만들어내게 됩니다. 따라서 위장관의 활동 역시 활발해져
음식물이 위장관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아지므로 대변을
자주 보고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만약 설사가 잘 멎지 않고,
신경이 예민하며 체중이 줄었다면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7. 음식
만약 설사가 대부분 식후에 바로 나타난다면 오염된 음식이
설사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돼지고기를 덜 익혀 먹는
습관이 있다면 선모충증이 설사를 일으킬 수 있고, 마신
술이나 음료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항생제, 경구 혈당
강하제, 제산제, 고혈압 약, 콜레스테롤 강하제, 항암제 등
흔히 먹는 약물들 역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설사를 계속해요"
"설사를 계속해요"
8. 그 밖의 원인
최근 섭취한 음식 중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설사 원인이
될 수 있고, 설사와 병행해서 구토를 하고 전신이 쑤시며
아프다면 바이러스성 감염이나 급성 식중독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 위장관의 점막이나 폐점막에서 서서히 자라는
종양의 일종인 유암종 역시 만성적인 설사와 기침을 일으킬
수 있으며, 위장관과 관련없는 만성 폐질환 또는 낭포성 섬유증이
있는 사람들 또한 설사를 자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