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이 새요"
오늘은 요실금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유출되어 속옷을 적시게 되는 현상으로, 최근 평균 수명이
연장되어 노령층이 증가하면서 발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요실금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올 수
있으나 특히 중년 이후의 여성, 신경 질환 환자,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오줌이 새요"
"오줌이 새요"
성인 여성의 경우 요실금 발병이 매우 흔한데, 45~50세를
전후로 증가하여 일반적으로 성인 여성의 40%는 요실금을
겪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실금은 방광과 요도괄약근의
기능 이상에 의해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이고, 생명에 위험이
되는 질병은 아니지만 개인의 사회 생활과 위생, 자긍심에
문제를 일으키는 매우 심각한 증상입니다.
요실금 원인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실금 원인
1. 신경 손상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에 모이면 방광이 팽창하는데,
이때 뇌에서 신호를 보내 요도의 괄약근이 수축하도록 하여
소변이 새지 않도록 합니다. 이 과정에서 뇌의 신호를 방광과
요도로 전달하는 신경이 손상되거나 막히면 요도의 괄약근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요실금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립선을 제거해서 생기는 신경손상이 요실금을
발병시킬 수 있습니다.
2. 야뇨증
만약 7세 이전의 어린아이가 낮에는 아무런 문제없이 배뇨를
잘 하면서 밤에 오줌을 지린다면 이는 흔히 볼 수 있는
야뇨증입니다. 아이가 지적장애인이 아니고, 간질이나 다른
신경학적 장애가 없다면 대개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야뇨증은 저절로 없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7세
이후에도 야뇨증이 지속된다면 혹시 요로계 감염이나 신경학적
기능 이상이 아닌지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3. 복압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은 '긴장성 요실금' 이라고도 불리며 전체
요실금의 80~9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요실금입니다.
폭소, 기침, 재채기 등 갑작스러운 복부 압력이 증가할 때
요도 괄약근이 약화되었거나 그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오줌이 새게 됩니다. 특히 분만 경험이 있는 중년 이상의
여성들에게 잘 생기는데, 이는 대개 여러 번의 임신으로
골반 근육들이 늘어나고 약화되었기 때문입니다.
4. 전립선 비대
남성의 요실금은 거의 대부분 전립선 비대 때문에 일어납니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소변이 몸 밖으로 나가는 관, 즉 요도를
누르거나 막아서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방광에는 점점 더 많은 소변이 축적되기 시작하고, 방광이
최대 수용량까지 팽창하면 방광과 요도에서 소변을 강제로
밀어내게 되어 소변이 뚝뚝 떨어지게 됩니다.
"오줌이 새요"
"오줌이 새요"
5. 요로계 감염
요실금 증상이 있으면서 소변을 눌 때 마치 뜨거운 물을
빼내는 것처럼 느껴지고, 소변에서 진한 냄새가 난다면
요로계 감염이 생긴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하복부에
통증과 불쾌감이 있다면 방광이 감염된 경우이고, 직장에
통증이 있고 마치 골프 공 위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전립선의 감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6. 이뇨제
만약 심부전이나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처방된 이뇨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이뇨제가 요실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뇨제는 대표적인 고혈압 치료제로 소변량을 증가시켜
체내의 불필요한 수분 배출을 촉진하는 약제입니다. 이뇨제
복용으로 오줌량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 감기약이나 항우울제 등 특정 약물복용 시
요실금을 겪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7. 그 밖의 원인
뇌졸중과 같은 뇌질환이 있다면 배뇨를 조절하는 대뇌의
부위가 손상되어서 요실금이 올 수 있고, 척수 손상이나
다발성 경화증,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학적 질병에 걸려도
요실금이 올 수 있습니다. 또 당뇨병이 신경까지 파급된 경우,
방광으로 들어가는 신경을 디스크가 누르고 있을 경우,
불안감과 긴장감, 신경과민 등 정서적 이유 역시 배뇨를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