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발작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작은 뇌와 신경계의 기능 이상으로 생기는 증상으로
사소한 발작이라도 절대 사소하게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전형적인 발작의 경우 팔이나 다리가 갑자기 홱 꺾이고,
목은 뻣뻣해지며 눈은 뒤로 돌아가고, 입에서는 거품이
일어나 옆에서 보기에도 매우 두렵다고 합니다.
발작을 할 때 환자는 의식을 잃을 수도, 정신이 멀쩡할
수도 있습니다. 또 위와 같은 격렬한 증상 없이 단지 정신과
신체가 짧은 시간 분리되어 잠시 꿈을 꾸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으며, 몇 분간 이상한 환각이 보이거나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부적절한 행동을 할 수도 있는 등
발작의 정도는 병증에 따라 다양합니다.
발작 원인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뇌 기능 이상
모든 발작은 갑작스러운 대뇌 기능 이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대뇌에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뇌손상, 뇌졸중, 뇌종양, 심한 고열 등이 있으며, 심근이
너무 약해 대뇌로 충분한 혈액을 보내지 못했을 때도 뇌의
기능에 이상을 일으켜 심장발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한쪽 팔이나 다리만 떨리고 신체의 다른 부분은 멀쩡하다면
대뇌 이상으로 인한 발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뇌졸중
뇌졸중이란 동맥경화 등의 혈관질환으로 뇌동맥이 막히면서
일시적으로 뇌의 한 부분에 산소 공급이 중단되어 생기는
병입니다. 뇌졸중의 경우 외상이나 감염, 종양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덜 빈번하게 발작을 일으킨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말이 어눌하고 신체 일부가 약해지면서 발작이 뒤따르면
뇌졸중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간질
가장 대표적인 발작 원인 중 하나로, 간질 환자의 경우
예측 가능하게 발작이 재발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간질은
보통 3 ~ 14 세 사이의 연령에서 시작되어 그 후로 무한히
계속되지만 약물을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발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보통 간질 발작은 눈부신 햇살, 시끄러운 소리,
깜빡거리는 불빛 등과 같은 환경의 무언가에 의해 촉발됩니다.
4. 간이나 신장 이상
간과 신장은 몸에서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간과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정상적으로 제거되어야
할 독성 물질들이 체내에 축적되고 뇌를 자극하여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배설되어야 할 독소들이 유해한 수치까지
축적되어 대뇌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발작 원인이 됩니다.
5. 뇌종양
만약 발작이 성인이 된 후 시작되었다면 뇌종양으로 인해
생겼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뇌종양 환자의
30 ~ 40퍼센트는 투병 과정에서 한 번 이상 발작을 경험하며,
뇌종양은 가장 흔한 발작 원인 중 하나입니다.
6. 열성 경련
만약 어린 아이가 고열이 나면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몸
전체의 사지가 경련을 일으키며 제멋대로 꺾인다면 열성
경련을 일으킨 것입니다. 열성 경련은 대개 체온이 40도
이상일 때 발생합니다.
7. 당뇨
만약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을 과용하여 혈당치가 급격히
떨어질 경우 인슐린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포도당은
대뇌의 필수 연료이기 때문에 혈관 내 포도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 대뇌에 영양 공급이 제대로 안되어 발작을 일으키게 됩니다.
8. 약물
몇몇 약물들 역시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항우울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암페타민과 신경안정제, 우울증 약, 항결핵 약,
페니실린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최근에 어떤 약물이나
술을 끊었다면 갑작스러운 금단증세로 온몸이 거칠게 떨리고
의식장애를 동반한 발작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