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백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지는 구릿대의 뿌리 부분을 지칭하는 말로, 한방에서는 구릿대의 뿌리를 건조시켜 약재로 씁니다. 맛은 맵고 특이한 향이 있는데 독은 없다고 하며, 따뜻한 성질이라서 몸이 찬 사람에게 좋다고 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생기는 두통과 눈이 어질어질하면서 눈물이 나는 증상을 치료하며, 묵은 피를 깨버리고 새 피를 보호해 줘 여성의 자궁출혈 및 임신 중의 유산 징후, 성기가 붓거나 월경이 나오지 않는 증상 등을 진정시켜준다고 합니다.
백지는 전국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데,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햇볕에 말려 쓰고 누렇고 윤기 있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합니다. 통증을 멎게 하고 새 살이 잘 돋게 하며, 고름을 배출하고 농을 삭이기도 해 화장품이나 비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백지 효능
1. 통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 두통, 치통, 복통 등을 치료하는데, 특히 약성이 얼굴부위로 향하므로 두통, 편두통, 비염, 치통 등에 잘 듣는다고 합니다.
2. 백지에는 농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부스럼, 옴 등 화농성 피부질환 치료에도 좋다고 합니다.
3. 여성의 냉대하증, 질염 등 생식기 염증성 질환에도 좋다고 합니다.
4. 얼굴빛을 좋게 하고 기미와 잡티, 흉터를 없애준다고 합니다.
5. 찬 기운을 발산시키는 작용을 해 유행성 감기로 인한 코막힘, 콧물 등을 치료한다고 합니다.
6. 급성편도염으로 목이 붓고 아플때 도라지와 함께 약으로 쓰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7. 항균작용과 고름을 배출하는 작용이 있어 만성피부병을 치료하고 습진, 부종, 여드름, 피부궤양 등 각종 피부염에 좋다고 합니다.
8. 염증을 완화하는 작융이 있어 편도염이나 중이염 등 염증이 반복되는 병에 좋다고 합니다.
9. 뇌졸중, 관절염이나 신경통에 의한 허리 및 하지 통증, 운동장애, 저림현상 등에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