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점상출혈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점상출혈이란 피부나 점막 등에서 일어나는 검붉은 반점 모양의 

미세한 출혈을 의미하며 대개 모세혈관 파열로 인해 생긴다고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점상출혈 외에도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 

내부 장기에도 점상출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혈관벽이 

약해졌거나 혈소판이 감소된 경우, 혈액응고 능력이 약해진 

사람의 경우 보통사람보다 점상출혈이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점상출혈 원인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와 '내몸 증상 백과' 입니다.


 



1. 백혈병

백혈병은 혈액에 암이 생기는 병으로,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정상적인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의 

생성을 억제합니다. 또한 골수를 침범해서 혈액 응고를 

조절하는 세포들을 암세포로 바꿔 제 기능을 못하도록 하기 

때문에 점상출혈이 잘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2. 바이러스성 질환

혈소판이란 혈액의 구성 성분으로 혈액 응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감기처럼 바이러스성 질환에 걸리면 혈소판 

수가 감소되어 점상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더 

심각하게는 피부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내부

장기에도 점상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알레르기 반응

체내 면역세포들이 과도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우리 몸의 

장기나 조직을 공격하는 질환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류머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인체의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면 혈관이 잘 투과되게 만들어 

피가 혈관 밖으로 새어나와 출혈이 잘 일어난다고 합니다.

4. 약물 반응

칼에 베었거나 피부에 외상을 입었을 때 항응고제나 아스피린 

등 특정 약물을 사용하면 혈액을 묽게 만들어 출혈이 더 쉽게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점상출혈이 있거나 타박상이 

잘 생긴다면 항생제 등 복용했던 약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5. 혈우병

살짝 부딪친 타박상에도 피부 표면에 쉽게 출혈이 생긴다면 

액 응고 인자에 선천적인 결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병을 '혈우병' 이라고 하며, 출혈이 피부 깊숙한 곳에서 

일어나고 아주 가벼운 외상 후에 생겼다면 혈우병 환자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6. 간 질환

피부 아래에서 출혈이 잘 일어나면서 더불어 황달이 생겼다면 

간 질환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피를 응고시키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 K는 간에서 만들어지는데, 간 기능에 이상이 생겨 

적절한 양의 비타민 K를 만들어내지 못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노화된 피부

노인들은 때때로 자주색 반점이 피부 아래에 생기곤 합니다. 

언뜻 점상출혈처럼 보이는 이것들은 피부의 노화로 인해 

축적되어 있던 지방이 빠져나가면서 그 아래의 혈관들이 상처 

입기 쉬워져서 생기는 것으로 내부장기의 출혈을 뜻하는 것은 

아니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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